홈페이지 제작용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업체들은 홈페이지 제작이 대중화추세를 보이면서 그래픽 소프트웨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신제품 출시와 이벤트를 내건 판촉행사로 적극적인 수요창출에 나서고 있다.
어도비코리아(대표 이창호)는 홈페이지 제작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아래 내년 3월까지 홈페이지 에디터인 「고라이브(Go Live) 4.0」과 웹 애니메이션 툴인 「그라운드제로(코드명)」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포토숍」과 「고라이브」 「그라운드제로」를 한데 묶어 「웹콜렉션」이라는 패키지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비비컴(대표 홍윤택)도 조만간 어도비의 포토숍에 대항하는 「파이어웍스 3.0」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 이외에 내년 초에 「플래시 4」 「드림위버 2.0」 「파이어웍스 2.0」을 묶은 드림팀 한글 패키지를 내놓고 주로 영문판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미I&C(대표 강현민)는 지난 10월 말께부터 「페인트숍프로 6.0」 영문판을 판매하고 있는데 내년 2월 초 한글판을 내놓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페인트숍프로 6.0」 영문판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 제품을 사는 고객에 대해선 한글판을 무료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내용으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미I&C는 한글판이 나오는 대로 전국대학을 돌면서 제품홍보를 하는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