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미국 GE사와 공동개발한 광전자레인지(LWO:Light Wave Oven)가 최근 미국판 비즈니스위크지에 「올해의 최고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의 광전자레인지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기는 지난달 과학기술전문지인 파퓰러사이언스가 홈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올해의 가장 우수한 기술제품」으로 선정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빛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콘셉트가 혁신적이며 조리시간이 기존제품 대비 3배 이상 빠르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미국에 시판하고 있는 광전자레인지 「어드벤티움」이 대당 1300달러에 달하는 고가제품임에도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북미시장의 경우 내년부터 매년 150%이상 판매신장세를 기록, 오는 2003년에는 4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 제품을 디지털백색가전 1호로 선정,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