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멀티미디어, AV사업 참여

 일본 파나소닉 공식수입업체인 대흥멀티미디어통신(대표 정봉채)이 디지털캠코더와 편집용 VCR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국내 AV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은 최근 파나소닉의 디지털캠코더 2개 모델(PV­DV910, PV­DV900)과 편집용VCR(DM1)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디지털캠코더는 고해상도 디지털 동영상 촬영은 물론 PC와 연결해 PC에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스틸사진 촬영기능이 내장돼 있어 디지털 포토프린터(파나소닉 MPX5)를 이용해 출력하면 선명한 디지털화질의 사진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동시 출시된 편집용VCR는 후면부에 다양한 연결단자가 있어 PC, 캠코더, 기존 VHS 및 8㎜ VCR 등과 연결돼 네트워크 형성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가정에서는 할 수 없던 편집작업을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다.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은 내년 초에는 캠코더 신모델을 추가 출시하고 고해상도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플레이어 등 고해상도 홈시어터 관련 제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노트북PC, 프로젝션TV, TV, 비디오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의 도입도 추진해 내년부터 품목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흥멀티미디어통신 정봉채 사장은 『일본 마쓰시타 오사카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파나소닉 AV제품을 공식 수입하고 있다』며 『일본 본사와는 단계적으로 제품의 종류와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데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문의 (02)784-0230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