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IMT2000 국회 전시회> 서비스업체 사업전략..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IMT200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단을 구성, 운영해오고 있다.

 내년 말로 다가온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전사적 전략적인 사고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망구성을 위해 부단한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IMT2000연구그룹을 별도로 구성, 활발한 개발작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중소 유망정보통신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세대 CDMA 기술력으로 수조원대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거두고 통신장비의 발전과 고용창출을 이루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IMT2000 멀티미디어 표준시험장비(Testbed)를 출품, 기술적 우위를 선포하고자 했다.

 IMT2000 표준시험장비는 국제적으로 유력한 광대역 무선접속규격(WCDMA)과 IMT2000용 주파수대를 사용한 것으로 음성통화는 물론 384Kbps급 고속 데이터와 영상정보 전송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도 3번째로 개발된 IMT2000 시험용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IMT2000 상용화에 대비한 현장운용 시험을 진행중이다.

 장비는 크게 무선멀티미디어 단말기 기능을 지닌 이동국과 무선접속을 제공하는 고정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정국에는 기지국과 ISDN, 인터넷 등 외부망과의 접속기능이 통합 구현돼 있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이용, 무선영상통화와 무선 인터넷 및 동영상 전송을 성공시킨 상태로 유선망인 ISDN의 기능을 무선망에서 실현하고 상대방과의 대면 욕구, 이동성 보장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