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대표 유완영)는 기간통신망의 백업에 사용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디지털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대용량 동기식 전송방식 SDH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도서나 산간지역에 고품질 통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입자 무선시스템(SR500) 등을 개발,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근해 이동선박과 육상간에 고품질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상이동전화 시스템(SMAT260)과 CDMA 중계기 및 WCDMA 방식의 무선 가입자망 시스템(SCW2300)을 개발,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IMT2000 관련 장비개발에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성미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IMT2000/WCDMA BS(Base Station) 시스템과 단말기를 선보였다.
IMT2000/WCDMA BS 시스템은 이동통신교환기(MSC)와 제어국(RNC) 사이에서 유·무선 채널의 정합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무선구간은 3GPP WCDMA/DS(Direct Spread)를 지원하고 유선구간(RNC 접속)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Iub을 지원하는 비동기 방식 IMT2000 표준규격의 초소형 기지국이다.
주요 기능은 무선자원관리, 호처리 신호 송수신, 순방향 및 역방향 전력제어, 무선신호 송수신, 운용유지보수기능, 정보수집 및 보고 기능을 지원한다.
전시회에 함께 소개된 성미전자의 IMT2000 단말기는 3세대 멀티미디어 무선통신 시스템 구현을 위한 비동기 방식의 3GPP 기술기준에 준하는 WCDMA 기술을 채택했으며 통신시스템의 각 기능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라디오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단말기다.
이 단말기는 기술기준이나 표준 변경에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내부기능 변경이나 성능확장이 손쉽도록 설계돼 있다.
이 단말기는 동기방식이며 3.84Mcps의 칩속도, 최대 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