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장치 전문업체인 마이크로텍(대표 장세열)은 각종 통신기기 및 관련 부품에 장착하는 전기음향 변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모드 재생용 초소형 음향장치 2개 모델을 개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한 앞으로 진동발생기·스피커·리시버·버저·마이크 기능을 결합한 4, 5모드 음향장치를 개발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모드 초소형 전기음향 변환기(Transducer) 2종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초소형 스피커를 장착할 경우 버저나 리시버 기능은 물론이고 3∼5m내에서도 음악을 뚜렷하게 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핸즈프리 통화에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초소형·초박막·광대역 주파수 재현, 고출력 등에 부합하기 때문에 이동전화는 물론이고 IMT2000용 단말기·노트북PC·캠코더·CD플레이어·MP3플레이어·무전기·게임기에도 곧바로 장착할 수 있다는 게 마이크로텍 측의 설명이다.
라운드형은 직경 19㎜, 재생주파수 470㎐∼20㎑, 정격출력 1∼1.5W, 음압 1m/1W에서 74㏈이고, 사각형은 50×13×4.4㎜, 재생주파수 350㎐∼20㎑, 정격출력 1∼2W, 음압 1m/1W에서 80㏈이다.
마이크로텍 측은 자사의 전기음향 변환기가 관련분야 선두업체인 일본 호시덴(Hosiden)이나 네덜란드 필립스(Phillips)에서도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