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정보기술(대표 이수일)은 한국전기연구소(소장 권영한)와 공동으로 6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 1년의 연구끝에 지하 금속 매설물의 부식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부식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아키정보기술은 현재 경기 과천시를 시범지구로 선정,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시험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파수공용통신(TRS)방식을 이용한 무선제어방식으로 원거리에서 금속 매설물의 속성정보와 주변환경의 상호간섭을 분석, 매설물의 부식정도를 파악한 후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아키정보기술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유선 통신망을 이용한 감시시스템이 출시됐으나 무선방식을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개발로 금속 매설물의 부식으로 인한 손실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키정보기술은 『이 제품이 도시가스업체를 비롯해 수자원공사·발전소·정유소·석유화학단지 등 지하 금속 매설물 소유업체를 중심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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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의원기자 ewheo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