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망 벤처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기기 및 의료과학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디컬 전용 벤처펀드가 출범한다.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는 의료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전문 투자를 통해 고수익 창출과 함께 의료분야 벤처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로 100억원 규모의 메디컬 전용 벤처펀드 「무한 메디칼 벤처투자조합 2호」를 설립, 27일 조합 결성총회를 갖고 본격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무한기술투자는 이번 메디칼조합에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회원사, 의사, 약사, 교수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그룹을 비롯해 의료 관련 벤처투자에 관심있는 에인절, 중소기업진흥공단, 증권·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출자자로 참여해 막강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한기술투자는 특히 지난 97년 4월 국내 최초로 80억원 규모의 「무한 메디칼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 세인전자·비트컴퓨터·메디다스·바이오시스 등 의료분야의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이어 이번 2호조합을 결성함으로써 앞으로 의료분야 벤처투자를 계속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료분야 전문 벤처그룹인 메디슨이 대주주인 창투사로 정보통신, 인터넷 등과 함께 의료분야의 벤처투자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