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검색과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작업은 물론 민원서류발급과 각종 티켓 발매, 공과금 납부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웹 무인통합정보단말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지한정보통신(대표 이성호)은 5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30여 기능을 한대의 무인정보단말기에서 통합한 「빅콜 통합 웹 키오스크」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빅콜 통합 웹 키오스크」는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한정보통신은 이 제품의 핵심기술인 토털 ASP 웹기술을 국내를 비롯, 미국과 일본 등 51개국에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빅콜 통합 웹 키오스크는 33인치 모니터로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현금인출 등 금융업무와 민원서류, 각종 티켓 발매 업무, 각종 지로 공과금 수납 등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이에 따른 신용결제, 사이버뱅킹과 사이버 주식거래 등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컴맹은 물론 어린아이와 노인들까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은 물론 은행 등 금융기관은 빅콜 통합 웹 키오스크를 자체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대국민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화면이나 하단부의 공간을 이용한 광고도 가능해 수익사업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한정보통신은 현재 서초구청 등 서울지역은 물론 대전시, 부산시 등 행정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 지하철공사, 농협 등 공공기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유업체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과 뉴욕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2000대(약 4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산동성의 위해방송국과 상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이성호 사장은 『웹 기반의 통합 키오스크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경우 우리 사회의 정보화가 최소 7∼8년 정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며 『웹 통합 키오스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의 주문에 따른 다양한 기능을 개발, 탑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53-3100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