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방불케하는 카지노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조이포유(대표 김윤찬)가 최근 개설한 게임포털사이트 「조이포유」(www.joy4you.com)는 3D그래픽으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장을 구현하고 블랙잭·바카라·슬롯머신 등 3개의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이머 혼자는 물론 다른 사람과 함께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상대방과 채팅도 나눌 수 있다. 이 사이트가 실제 카지노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현찰 대신 마일리지 포인트 개념의 「사이버 머니」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즉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처음에 1만포인트를 적립시켜주고 게임을 통해 포인트가 누적되면 상품 등으로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포인트가 소진된 사람들은 이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해서 필요한 만큼의 포인트를 조달하면 된다.
현재 8대의 전용서버를 가동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카지노 게임외에도 바둑·장기·테트리스 등도 추가시키고 웹서버 시스템을 확충, 최대 100만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윤찬 사장은 『현찰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이버 카지노는 국내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지노의 본고장 미국을 비롯,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