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코리아(대표 박태식)는 IDT가 0.18㎛(1미크론은 100만분의 1m)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공정을 이용해 생산하는 통신용 고성능 메모리, 임베디드 축약명령어구조(RISC) 마이크로 프로세서, 네트워크장비용 반도체 등의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다음달부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IDT코리아는 IDT가 0.18㎛ 공정을 통해 총생산량을 앞으로 1년동안 2배 이상 증가하기로 했으며 내년 초 최대 80%까지 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DT코리아는 이를 통해 정보통신의 활성화에 따라 급속히 커지는 통신용 반도체 수요를 만족시키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인터넷 라우팅·스위칭 및 무선 애플리케이션 분야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IDT코리아의 박태식 사장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칩업체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IDT는 생산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면서 『회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네트워크와 무선 인프라시장에서 IDT 제품은 차세대 통신시스템을 설계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