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 콘퍼런스 "APRICOT" 조직위 구성

 2000년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인터넷 전문 콘퍼런스인 「APRICOT2000 in Seoul」 조직위원회가 최근 발족해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착수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는 이번 콘퍼런스의 명예 대회장에 경상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대회장에는 전길남 KAIST 교수, 조직위원장에는 김대영 OSIA 회장을 각각 선임하고 행사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으로 공동주최기관, ISP, 주요 통신사업자 및 관련 협회, 학회 관련자 29명을 선정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인터넷산업 성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부·전자신문사·매일경제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APRICOT(Asia Pacific Regional Internet Conference on Operational Technologies)은 지난 96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홍콩·필리핀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의 세계 인터넷 관련자들이 참석하고 있는 국제적인 행사다.

 전길남 대회장은 『이번 「APRICOT2000 in Seoul」이 새 천년을 맞이해 시대 변화에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더불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운용기술 등 정보기술 교육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밀했다.

 관련 홈페이지 www.apricot2000.ne.kr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