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증권거래소 개장일에 주가가 올랐던 종목이 연말에도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는 올해 개장일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지난 24일 현재 연초대비 주가등락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개장일에 상승한 407개 종목은 평균 13.42% 상승했으나 하락한 173개 종목은 연초에 비해 평균 2.54% 하락했다고 밝혔다.
개장일 상승종목 중 상승률 상위종목을 보면 한솔CSN이 지난 24일 1만4750원으로 연초의 740원에 비해 1893.24%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삼보컴퓨터 1508.43%, 데이콤 941.83%, 다우기술 831.51%, 한성기업 638.66%, SK텔레콤 482.26%, 금호전기 467.61%, 한일이화 451.72%,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404.45%, KEP전자 375.77% 등이었다.
이와 함께 개장일 하락종목 중 하락률 상위종목은 대우중공업이 지난 24일 875원으로 연초의 6030원에 비해 85.49% 떨어져 하락률 1위였고 이어 신원 79.34%, 진도 78.72%, 혜인 70.07%, 동산씨앤지 69.42%, 한국개발리스 64.49%, 샘표식품 56.18%, 진웅 54.58%, 현대엘리베이터 53.01%, 대림통상 51.10% 등의 순이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