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이동전화단말기> "빅4" 판촉 전략.. 현대전자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유통구조는 제조사와 소비자가 직접 접촉하는 방식이 아닌 제조사-이동통신서비스업체-유통점-소비자 순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거의 모든 판촉전략은 이동통신서비스업체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1년에 2, 3차례 가량은 제조업체가 신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지난 상반기 현대전자가 자동차와 금강산여행권 등을 상품으로 내건 「보물찾기 대축제」를 실시했고, 모토로라반도체통신도 자사 제품으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중해여행, 프랑스 포도주여행, 독일 맥주축제, 남태평양 크루즈, 실크로드 대장정 등 세계여행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대전자와 모토로라반도체통신 등이 이달 말까지의 일정으로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고 나머지 제조업체들은 내년 상반기중 대형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촉행사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므로 이를 참조하면 뜻밖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

 현대전자는 연말연시 이동전화 특수에 대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공동판촉을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인천·광주·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대도시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걸리버­네오미 댄스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행사는 28일 광주 충장로 프라이비트 패션몰, 29일 부산 서면 태화백화점, 30일 대구 대구백화점, 31일 대전 엔비백화점을 차례로 순회할 예정이다.

 당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토너먼트 형식의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행사에는 걸리버­네오미 단말기, 전자수첩, 패션 선글라스, TV게임기 등 140여개의 상품이 걸려 있다.

 홈페이지 www.hei.co.kr/korea/show/tongsin/tongsi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