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텍(대표 홍경)은 고객 만족을 지향하는 이동전화단말기 개발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인과 색상의 차별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과 같은 신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채택한 「스카이」로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향후에도 개발 및 제조상의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다양한 색상과 신기능을 채택한 단말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은 SK텔레텍의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4·4분기부터 수출을 본격화,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을 20%로 늘리고 최대 50%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수출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브라질, 호주 등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와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에 현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월평균 5만대인 공급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같은 내수계획을 이끌 주력제품은 최근 출시한 「스카이 폴더」다.
스카이 폴더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고소득자 고객을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 무선 데이터통신과 개인정보관리(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기능을 핵심 판매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무선 적외선통신(IrDA)은 물론이고 IS95B규격을 지원하는 무선 데이터통신, 전자수첩, 자동응답(3분30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