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통해 사고 싶은 품목 노트북.DDR 꼽아

 네티즌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가장 구입하고 싶은 품목은 노트북과 DDR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0여개의 인터넷쇼핑몰 중 데이콤 ez숍과 삼성 인터넷쇼핑몰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론에이지(대표 김사순)는 가격비교 사이트인 야비스(yavis.com) 이용자들의 최근 두달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디렉터리 검색어 기준으로 봤을 때 노트북, DDR, 가습기, 오디오, 스키순으로 구매의사가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또 접속률이 가장 높은 쇼핑몰은 데이콤의 ez숍(7.2%), 삼성 인터넷쇼핑몰(7.1%), 한솔CS클럽(4.1%), 메타랜드(3.4%), 현대 인터넷백화점(3.0%), 옥션(1.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1000만번의 접속과 400만번의 검색횟수에 의해 얻어졌으며 조사기간 동안 입력된 검색어는 1만4000여종에 달했다고 트론에이지측은 설명했다. 또 쇼핑몰 방문자가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검색한 순위를 통한 제품선호 순위는 카메라(2%), 노트북(1.6%), 자전거(1.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핸드폰은 애니콜(51%), 모토롤러(31%), 싸이언(12%), 걸리버(6%) 순으로, 노트북은 삼성 「센스」, LGIBM 「싱크패드」, 삼보 「드림북」, 대우 「솔로」 순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다.

 트론에이지 김사순 사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쇼핑몰업체가 주요 검색목록을 추출해 소비자 위주로 디렉터리를 재구성하고 기획상품이나 특별코너를 마련하면 인터넷쇼핑몰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사를 주기별로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