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100만원(17대1), 다음 35만원(16대1), 라이코스 10만원(12대1)….」
야후, 라이코스, 옥션, 하늘사랑 등 인터넷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네티즌이 사이버머니를 통해 주식거래하는 사이트닥(www.sitedaq.com)이 개설되자마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이트닥은 인터넷사이트의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네티즌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가상주식거래 사이트.
사이트닥을 개설한 액티즌닷컴(대표 김창섭)은 8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1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야후코리아 검색사이트의 공모예상 가격이 100만원으로 가장 높게 형성돼 네티즌으로부터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웹사이트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경쟁률에서는 야후에 이어 다음이 16대1로 2위를 차지했고 라이코스코리아 12대1, 네띠앙 10대1, 심마니 9대1, 네이버 8.1대1, 드림위즈 8대1, 하늘사랑 7대1, 옥션 6.9대1, 알타포탈 5.4대1 등의 순으로 공모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예상 가격에서도 야후에 이어 다음이 36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고 라이코스코리아 10만원, 네띠앙 9만9000원, 하늘사랑 9만8000원, 네이버 8만원, 심마니 7만원 등의 순으로 웹사이트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창섭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네티즌이 참여한 2, 3차 공모를 거친 후 내년 1월 5일 사이트닥이 정식 오픈해 주식거래가 성사되면 웹사이트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