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은 연초에 비해 주가가 482.3% 상승한 407만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대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일 신세기통신 인수확정으로 IMT2000사업권 획득이 한층 더 유리해졌으며 지난 3·4분기 정보통신 및 인터넷주의 폭등장세 연출의 주도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증시주변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국통신
한국통신은 지난 28일 시가총액 기준으로 55조8820억원으로 시가총액 1위자리에 등극했다.
데이터통신 분야에서 향후 3년간 28% 이상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앞으로 인터넷, IMT2000사업 등 정보통신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통신하이텔 지분 87.2%, 한국통신프리텔 지분 36.2%를 보유해 종합통신업체로서의 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11일 1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선보인 뒤 28일 폐장까지 상한가를 기록하지 않은 날이 드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모았던 인터넷 대표주.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폐장시 종가는 무려 386만5000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처음으로 300만원대 장벽을 깨고 400만원대를 넘보게 됐고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에 버금가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새롬기술
새롬기술은 지난 8월 등록 매매기준가 2만3000원보다 무려 100배 이상 치솟아 주가상승률에서 올해 코스닥시장의 최고 화제주다.
미국 현지의 무료 인터넷전화서비스인 다이얼패드를 선보이면서 주가는 날개를 달았다.
지난 6일 코스닥시장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대에 진입했으며 28일 폐장 종가는 무려 242만원으로 뛰어오르며 코스닥시장 황제주의 자리를 굳혔다.
한통프리텔
한통프리텔은 28일 폐장 기준 시가총액이 38조1495억원으로 코스닥 전체에서 1위 종목이다. 지난 7일 시초가 5만1600원에 매매를 시작한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106조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통프리텔 단 한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8%에 달하고 거래소 시장을 통틀어도 한국통신.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넘보3에 해당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