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마지막 연도인 99년은 증시 내부적으로도 연중 종합주가지수가 1000 고지를 돌파하고 코스닥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해였다.
PC 및 인터넷 보급확산으로 사이버매매가 전체 거래의 40% 정도를 차지하게 됐으며 2000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뮤추얼펀드 등 각종 수익증권의 등장과 나스닥 등 글로벌 증권거래소의 출현으로 해외증시와의 동조화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파격적인 활성화정책에 힘입어 거래소시장과 견줄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협회는 올해 코스닥시장 등록요건 강화, 퇴출 원활화, 전산시스템 확충, 성실한 공시관행 확립 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도 증권사간 업무특화, 타업종과의 제휴추진, 외국증권사와의 합작증권사 설립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고객서비스 및 고객유치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 천년에는 투자자 여러분과 증권시장 관계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