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전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병균)은 구랍 31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민·부산·광주은행 등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해당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첨단 기술개발과제를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이들 기술신보와 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10억원 이내의 장기 저리 기술개발 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산업파급 효과 및 성장잠재력이 우수하고 고부가가치 시현이 가능한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으로 전기, 전자, 정보통신, 재료, 금속, 화학, 생명공학, 기타 첨단산업 관련기업들이다.
신청기업은 1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기술신보 영업점, 기술신보 기술평가센터, 각 협약은행 영업점 등에서 신청서류를 교부받아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기술신보 홈페이지(www.kibo.co.kr)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술신보는 지난해부터 자체 기술평가를 거쳐 우수기술을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