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새해 특집> 인터뷰.. 서유창 행자부 정보화 기획국장

 -전자정부 구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앞세워 세계 각국과의 경쟁력을 확보, 일류국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99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행정정보화 장단기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추진할 계획은.

 ▲24시간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말까지 「싱글 윈도(Single­Window)시스템」을 구축, 민원의 신청에서부터 접수 및 발급업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는 정부표준 전자문서시스템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는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에 보급, 기관간 전자문서유통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정보공유센터를 구축, 각종 민원서류를 폐지하고 각종 주요DB의 색인정보 제공과 소재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원격지역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지역정보화 시범전자마을(Tele Village)」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이를 위한 가용 정보자원을 조사중이다.

 -전자정부 구현의 걸림돌은 무엇인가.

 ▲사회 전반의 정보화 확산을 위해 행정정보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기구가 필요하다. 부처별로 정보화를 추진하다보니 업무가 지지부진한 면이 있다. 특히 행정정보화는 다른 정보화업무와 달라서 단순히 망을 구축하고 컴퓨터를 설치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현재의 정보화 추진 구조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