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학기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국가연구개발 투자를 GDP의 4.0%인 800억달러 수준으로 높이고 연구원 수를 31만4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의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를 통해 인구 1만명당 연구인력 수를 60명 정도로 높이고 과학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SCI논문편수를 전세계 5위권으로 진입시켜 과학기술 인프라가 적극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 우수연구집단을 적극 육성하고 오는 2002년까지 국가 총 연구개발비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연구비 비중을 20%선으로 늘리는 한편 우수연구센터 등 대학의 우수연구집단을 2002년까지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영재교육을 체계화해 과학영재교육센터를 올해 15개로 늘리고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기원, 고등과학원 등을 세계 수준의 특수 교육·연구기관으로 육성하는 등 창의적인 과학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실장은 이와함께 이공계 대학교 수를 늘리고 실험기자재를 대폭 확충하는 등 대학의 기초연구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특히 올해부터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이라는 측면에서 지역별 연구개발거점을 육성하고 지역산업체, 대학 및 연구소간의 연계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