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은 3일 유로시장에서 해외공모 전환사채로 1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무보증 공모 해외전환사채는 해외투자가에게 전량 매각됐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5430원(3년만기)에 결정됐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키보드 단축키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인력확충 및 서버도입, 제2공장 설립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2공장이 신축되면 월 140만대의 키보드 생산이 가능, 단축키가 부착된 키보드를 무료 또는 원가 수준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100만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티씨정보통신이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넷 서비스는 키보드 보급을 통해 확보한 100만 이상의 회원과 인터넷업체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로부터 임대료 또는 접속수수료를 받고 회원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연결해 마케팅 및 광고를 대행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