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거래진흥원, 이달말까지 Y2K 신고센터 운영

 사이버몰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Y2K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Y2K 사이버몰 피해신고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최태창)은 2000년 연도인식오류로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Y2K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Y2K 사이버몰 피해신고센터는 주로 상품 주문시 발생하는 각종 오류, 신용카드·전자화페 등 거래 대금 지불과 관련한 오류 등 Y2K와 관련한 인터넷 쇼핑몰 피해 사례를 이달 말까지 받게 된다. 또 피해 발생시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업계 및 유관 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췄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센터 설립을 계기로 Y2K로 인해 발생하는 전자거래상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소비자 피해 유형을 분석·검토해 사이버몰 사업자와 소비자간 분쟁 발생시 이를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전자거래진흥원 박지숙 연구원(EC진흥부)은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Y2K문제로 인터넷 상품을 구매할 때 온라인 지불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아직은 국내에서 특별한 문제가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신고 접수 (02)3453-9940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