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소형모터 기술개발단지 10월까지 부천에 조성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기술력이 낙후된 소형모터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부천시와 공동으로 소형모터 기술개발단지를 조성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부천시 소유의 테크노파크에 연건평 7200평 규모의 소형모터 기술개발단지를 10월까지 조성, 중소 소형모터업체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의 임태빈 정밀기기센터장은 『소형모터 기술개발단지 조성은 소형 정밀모터의 기술개발·생산·판매의 집단화를 통해 소형모터산업의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재 업체들의 호응이 좋아 전자부품연구원 정밀기기연구센터를 비롯해 대덕산업·자화전자 등 10개 소형모터업체들이 이 단지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소형모터 기술개발단지조성을 통해 앞으로 산학연 협동기구를 구성해 산업화 연구개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부천시 인근 대학과 산학연 공동개발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연구원은 앞으로 기술개발단지를 대내외적 파급효과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식산업개발단지로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은 26일 부천시 상공회의소에서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모터 관련 부품업체의 추가 입주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효원기자 etlove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