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 및 멀티미디어 오디오 솔루션 전문업체인 멀티채널랩스(대표 김종수·구 다중채널)가 한꺼번에 약 170곡의 MP3음악을 들고다니며 즐길 수 있는 휴대형 MP3 CD플레이어를 개발했다.
멀티채널랩스는 최근 일반 오디오CD는 물론 MP3음악을 저장한 CD나 CDR(리코더블)·CDRW(리라이터블) 등을 직접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MP3모듈인 「MPCD 키트」를 개발, 이를 탑재한 휴대형 MP3 CD플레이어(모델명 MPJUKE)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멀티채널랩스는 이 제품을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동계 CES」에 출품해 미주지역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양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상품화한 「MPJUKE」는 PC에서와 동일한 형태의 디렉터리를 제공하는 북마크 기능을 내장해 다량으로 저장된 MP3음악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분류, 원하는 곡을 손쉽게 찾아 재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재생되는 노래 제목 및 가수 이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멀티채널랩스는 추후 일반 오디오 업체 및 카오디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제품에 탑재한 MPCD 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