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소강판 코어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통신장비와 통신부품시장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25년동안 규소강판 코어의 생산에 주력해온 한국코아의 유광윤 사장은 94년 미래통신을 설립, 통신장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새로운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한국코아 연구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통신부품의 개발·생산에 본격 나섰다.
유 사장은 『한국코아의 매출은 98년 환율상승으로 큰폭의 성장세를 유지한 데 이어 지난해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모터코어사업 확대와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앞으로 통신관련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 올해 자회사인 미래통신의 매출규모를 1000억원대로 끌어올리고 2005년에는 한국코아 통신부품사업 부문의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는 유 사장은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원 등 외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 차세대 통신시장을 겨냥한 통신부품의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다.
유 사장은 『20년 이상 소재·부품산업에 주력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해 새로운 시대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새 밀레니엄을 한국코아의 새로운 도약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