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승우)은 도전정신으로 뭉쳐진 기업이다. 이 회사의 도전은 매년 형태를 달리하며 메디슨의 성장을 이끄는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
지난해를 마케팅으로 시작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한 해였다고 규정한다면 새천년은 「디지털 컴퍼니」를 구현하고 「선진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2002년 세계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인프라를 완성짓는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아날로그 시대의 종식과 함께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생명력있는 「디지털 컴퍼니」로서 변신이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바로 21세기의 꽃인 전자상거래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구축되고 이를 주도하는 기업이 미래에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다. 따라서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보건의료 전자상거래를 주도해 나간다는 것은 메디슨에게 주어진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된다.
메디슨의 올해 전략은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제까지 의료기기의 제조·판매에 머물러왔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보건의료 전자상거래에 뛰어들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것. 즉 전자상거래의 첨병인 의료정보업체 메디다스가 구축한 의료·환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디슨 가족회사들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 재구성하면서 의료분야의 유통망을 장악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메디슨은 14년간 축적한 힘을 보건의료 분야의 전자상거래(원격의료 포함)에 쏟아 연간 20조원 규모의 이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병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족회사를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묶는 디지털 신경망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완벽한 「디지털 컴퍼니」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기업은 생명성뿐만 아니라 전체로서의 생명성을 확보, 살아숨쉬는 「디지털 컴퍼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메디슨은 그간 기업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90년대 중반부터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해 온 각 사업부를 꾸준히 분사, 정보화 등을 통해 각 조직과 가족회사에 생명력을 부여해왔다. 이 점에서 메디슨은 비교우위에 있다.
또 메디슨은 지금까지 성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회사외에도 의료 관련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국가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메디슨도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초생명기업의 이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