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외자유치, 코스닥 등록 등 대형 이슈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말해주십시오.
▲98년 매출액 262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에서 99년에는 매출액 57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외자유치와 코스닥 등록으로 견실한 재무구조가 마련되고 이를 토대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CTI 연구인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확대에 노력해 국내 CTI 업계 최초로 연매출 1200억원대의 회사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로커스의 올해 주력사업부문은 어떤 것입니까.
▲로커스 사업의 키워드는 컴퓨터통신장비의 통합화와 지능화입니다.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것보다 인프라를 통합화·지능화하는 것이 부가가치가 훨씬 높다고 보기 때문에 기존 CTI에 인터넷을 통합한 CITI, 인터넷과 방송을 통합한 CITTI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VoIP 및 UMS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합한 자체개발 개방형 솔루션 립스(LIPS)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CTI 선두업체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전략은 무엇입니까.
▲회사규모 및 매출액 면에서 CTI업계 대표회사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CTI산업이 태동기에 다다른 만큼 전체 시장규모를 한층 키우고 산업 전체가 견실해질 수 있도록 타CTI업체들과도 공조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지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회사 내적으로도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 선진형 표준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