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뉴스&밀레니엄> People.. 새롬기술 최진근 이사

 한국의 대표적인 킬러앱으로 평가받고 있는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는 음성전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통신서비스. 음성전화 요금이 무료화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상 처음으로 다이얼패드는 국내의 통신서비스 판도를 바꾸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킬러앱이다.

 다이얼패드 개발자인 최진근 이사(34)를 만나 개발과정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이얼패드를 구상하게 된 동기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인터넷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통신 프로토콜인 H.323에 대한 관련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용화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다이얼패드가 어떤 면에서 킬러앱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는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통신시장에서 음성통신 요금인하는 물론 무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는 점에서다. 이와 함께 통신사업자와 인터넷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를 가속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얼패드가 인터넷폰과 전자우편 등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다이얼패드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인터넷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은 단방향적인 전자우편과 구별되는 차이점이다.

 -현재 경쟁사들이 다이얼패드와 같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야후가 인터넷사업 최초로 검색서비스를 개시해 세계적인 선두업체가 되었듯이 다이얼패드도 선도 서비스라는 이점을 가지고 당분간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얼패드로 새롬기술이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새롬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업역량 향상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본다. 이와 함께 다이얼패드로 새롬은 인터넷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