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랜드(대표 최선호)는 최근 인텍창업투자 및 솔로몬인베스트·한국기업투자·인터시드 등 4개 기관투자가로부터 110억원의 기관공모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코스메틱랜드의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인터넷기업들이 1차 펀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통한 사세 확장을 위해 2차 펀딩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스메틱랜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솔루션 및 시스템기반 구축에 나서는 한편 신규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에는 패션 쇼핑몰인 「지엔느(www.sienne.com)」를 오픈하고 4월에는 새로운 개념의 여성 전문지 우먼플러스(가칭)를 발간해 본격적인 여성 전문 인터넷기업으로 자리잡아갈 계획이다.
특히 새로 발간하는 여성지는 기존의 여성 전문 포털사이트인 우먼플러스(www.womenplus.com)의 콘텐츠 및 독자들의 참여를 통해 엮어가는 네트워킹 매거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스메틱랜드는 97년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 40만 회원을 확보했고 인터넷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코사모(코스메틱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자생적인 동호회를 탄생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