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전자신문사·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99년 12월 수상작으로 일반소프트웨어 부문에 제이슨테크의 「모터엑스퍼트(MotorExpert)」를, 멀티콘텐츠 부문에 아이콤소프트의 「더게임(The Game)」을 각각 선정, 7일 발표했다.
일반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모터엑스퍼트」는 자동차·세탁기·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소형 모터 설계용 소프트웨어로 2년간 4명의 박사를 포함해 15명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제품은 자기회로법에 의한 특성산출과 자동화된 유한요소 해석이 가능하고 모터 형상 및 재질입력, 권선법 지정 등을 라이브러리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멀티콘텐츠 부문의 수상작인 「더게임」은 인터넷을 통해 지역과 시간에 관계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네트워크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로 전용선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도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게임대전시 팀원간 실시간 전략·전술을 음성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 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간 모두 5억원을 투입해 개발된 이 제품은 사용자가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터넷에 자동접속해 국내외의 각종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