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창업기업인 엠아이씨(대표 국경묵)가 N세대를 위한 패션 MP3 플레이어 「TEEN」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불필요한 기능은 배제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채택한 것이 장점이며, 기존 카세트형 MP3 플레이어와는 달리 지름 67㎜의 초소형 원형 디자인을 취했고 무게도 36g에 불과하다.
또한 상단부 핀에 목걸이를 부착해 젊은층의 기호에 맞췄으며 버튼 작동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 5개의 LED를 이용, 사용자들이 손쉽게 제품의 작동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은색·핑크색·청색 이외에 다양한 색상과 전면부 표면에 패턴 무늬를 적용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면부 중앙에 원형의 사진틀을 이용해 친구, 연인, 연예인 등의 다양한 사진을 부착할 수 있다.
전원은 AAA 일반 건전지 1개와 3V짜리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음악 파일 및 일반 파일의 저장을 위해 차세대 저장매체인 MMC 카드를 사용했다. PC에서 파일을 내려받거나 올리기 편리하도록 18V핀의 병렬 패럴렐 포트를 사용했다.
엠아이씨는 FM수신이 가능한 이어폰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백밴드 헤드폰 세트를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경묵 사장은 『이 제품을 10만원대에 판매할 것』이라며 『3월부터 본격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