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그동안 개발해온 철강 전자상거래 및 영상감시 관련 각종 패키지 솔루션 제품의 국내외 영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철강 부문 인터넷 EDI·EC시스템인 「EC 마스터」와 디지털 영상감시시스템 「POS 와치」, 그리고 철강생산관리 패키지인 「스틸피아」 등 각종 솔루션 패키지 제품을 올해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에 확대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EC 마스터는 웹EDI, 메일EDI, FTP EDI 기능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솔루션으로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개최된 「CALS/EC 인터내셔널 99」에 관련기술이 발표됐으며 철강생산관리 솔루션인 「스틸피아」는 최근 공급된 동남아 지역 철강업체들부터 호평을 받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철강분야 전문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포스데이타는 철강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철강산업을 통합하는 EC사업을 전개해가기로 했으며 인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철강업체와도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의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디지털 영상감시시스템인 「POS 와치」는 인터넷 등 네트워크로 원하는 지역을 원격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조만간 영종도 국제공항에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컴덱스 쇼에도 출품된다.
포스데이타는 또한 그동안 쌓아온 철강 제조 공정과 물류 관련 각종 시스템 솔루션을 객체지향기술에 기반한 컴포넌트형 제품으로 패키지화해 외부에 공급해나가기로 했으며 철강 전자상거래를 위한 보안·인증 시스템과 지문인식 관련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호 사장은 『현재 보유한 각종 시스템 관련 노하우 가운데 활용성이 높고 시장성 있는 아이템을 적극 발굴, 패키지 상품화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해외 수출시장에서만 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