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신지식재산권인 반도체 배치설계권 관련 기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허청은 11일 반도체 배치설계권 보호와 기술진흥 업무촉진을 위해 반도체 배치설계권 창출 활성화 사업과 반도체 배치설계권 유통기반 조성사업, 반도체 배치설계권제도 국제화 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배치설계권 창출 활성화 사업으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과 중소기업에 과제당 2000만∼50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반도체 배치설계권을 국내외에 등록할 때 최고 100만원까지 선별 지원한다.
또 최근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는 반도체 배치설계분야의 신조류인 반도체지재권(IP) 관련 표준안을 구축하고 반도체 배치설계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반도체 배치설계권 유통기반 조성사업에 나선다.
특허청은 이와 함께 반도체 배치설계권제도 국제화 사업을 통해 신국제조류에 적합한 신반도체 배치설계권제도와 상거래제도를 도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반도체 배치설계 기술진흥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배치설계권의 창출 활성화를 도모, 국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