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대 CIO를 위한 컴포넌트 기반 E비즈니스 솔루션 세미나」가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회장 오길록) 주최로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1층에서 개최됐다.
컴포넌트 기술 보급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정보기술(IT) 분야의 핵심사업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E비즈니스 관련 각종 솔루션을 컴포넌트 기반으로 개발하는 방법론과 이에 필요한 각종 도구, 활용 사례들이 대거 소개됐다.
이 가운데 미국 컴포넌트 개발도구와 관련 솔루션 전문업체인 스털링사의 팬더릭 랜코드 개발담당 매니저는 「E비즈니스를 위한 컴포넌트 기반의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를 통해 랜코드 씨는 『아직까지 기업용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이 개발되지 않아 소수 경험자들의 가이드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따라서 확장성이 뛰어난 E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컴포넌트 기반의 개발 방법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측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두환 교수는 컴포넌트 SW 기술 등장배경과 그 개발 절차를 자세히 소개하며 『이미 세계 각국은 컴포넌트 기반으로 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 만큼 국내 SW 업체들도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컴포넌트 기반 기술인 엔트프라이즈 자바 빈스(EJB)를 사용해 만든 SW 개발도구로 스털링사의 「COOL JOE」 제품이 실제 구현해 보임으로써 E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컴포넌트 솔루션의 실제 사례라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