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정보, 美 센서리사이언스에 MP3P 대량 수출 계약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이 미국에 MP3플레이어를 대량 수출한다.

 새한정보시스템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 폐막된 「2000 동계 CES」 기간중 미국 최대의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사에 MP3플레이어를 본격 공급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미국 협력사인 센서리사이언스사에도 올 상반기에만 최소한 40만대 이상의 MP3플레이어를 「RAVE MP」라는 브랜드로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미국 현지에서 밝혔다.

 새한정보시스템은 특히 센서리사이언스가 펩시콜라 등과 미국 전역의 100개 대학을 순회하며 벌일 예정인 소년소녀가장돕기 및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에 「RAVE MP」 「MP맨」 브랜드를 모두 사용할 예정이어서 미국 시장에서의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한정보시스템은 MP3플레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선발업체답게 이번 CES에 MP3플레이어업체 중에서는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해 참가, 미국 네바다주 현지 방송국인 NSB에 「MP맨」이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제품으로 소개되는 등 관람객들은 물론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