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코리아(대표 김종대)가 주문형 반도체와 특정용도 표준형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인 「스파르탄Ⅱ(SpartanⅡ)」를 10달러 안팎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화기, 랩톱 컴퓨터, 개인휴대단말기(PDA : Personal Digital Assistant) 및 가격에 민감한 가전제품에 사용하는데 2.5V로 작동하고 절전모드(Sleep Mode)를 채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수 I/O 표준에 따른 프로그래밍 지원, 온칩 블록램, 칩 레벨 관리를 위한 디지털 DLL(Delay Lock Loops) 등 차세대 FPGA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르탄Ⅱ」는 스파르탄 패밀리 제품군을 잇는 것으로 이전 버전인 「스파르탄 XL」 등에 비해 1만5000∼15만시스템게이트까지 3배 집적도에 이르는 5개의 디바이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이 제품은 밉스(MIPS) PCI 브리지, 쿼드데이터레이트(Quad Data Rate)램 메모리 컨트롤러 등과 같은 복잡한 ASSP기능들을 대체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다.
자일링스코리아 김종대 사장은 『버텍스가 고가시장을 겨냥한다면 스파르탄Ⅱ는 저가의 대량시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구기자 clark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