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신 업체인 유니텔은 자사 쇼핑몰인 유니플라자를 개편, 유니플라자 쇼핑 네트워크(USN)를 구축하고 1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니텔은 이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 목표인 3000억원 중 순수한 전자상거래에서만 470억원을 달성하고, 2001년에는 이 부문의 매출액을 12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니텔이 개시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USN은 쇼핑몰을 유니플라자와 전문 쇼핑업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 연합 네트워크로 유니플라자는 마케팅, 홍보, 결제, 배송을 담당하고 해당 쇼핑업체는 상품소싱, 이벤트 기획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유니플라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공일넷·엔드리스레인·한솔서플라이·닥터텍스·오픈아이·셀피아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인터넷쇼핑 포털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니플라자는 또 USN서비스 개시와 함께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플라자는 우선 개인 홈페이지에 상품을 검색 또는 전시할 수 있는 창을 제공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매출액의 2%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소호(SOHO)몰 쇼핑시스템을 구축, 서비스한다.
지난 96년 유니텔 서비스 개시와 함께 온라인 전문 쇼핑몰로 구축된 유니플라자는 오는 3월 삼성SDS에서 분리·독립하는 유니텔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맡게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