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인터넷 서점 탐방 (5);규장&책마을

 규장&책마을(대표 여진구, www.kbook.com)은 국내 유일의 기독교 전문 인터넷 서점이다.

 지난 98년 4월 기독서적 전문 쇼핑몰로 출발한 이래 현재 기독 음반·비디오·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한 기독교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

 4만5000종에 이르는 기독교 도서와 음반 DB를 구축, 업계 최초로 리얼비디오 신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신간 예고제와 1대1 북카운셀러 제도를 도입해 기독교 전문 콘텐츠를 폭넓게 활용한 것이 이 사이트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주 고객은 기독교 목회자들과 평신도. 기독교 전문 서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판매량이 다른 인터넷 서점과 비슷한 400권에 매출액 3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품에 대한 정보제공을 넘어서 풍부하고 다양한 부가정보서비스로 지난해 말에는 제2회 우수사이버몰 경진대회에서 전문부문 우수상을 차지할 정도로 녹록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한상 실장은 『콘텐츠를 깊고 폭넓게 제공해 쇼핑과 문화가 함께 하는 사이버 쇼핑몰을 구현했다는 것이 규장&책마을의 강점』이라고 자랑한다.

 특히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 이 서점이 가장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구매고객의 재구매율이 70% 가량에 달하고 있고 전체 구매자 중 6, 7회 구매자가 20% 가량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이 이 사이트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여진구 대표는 『이제 기독교 전문사이트도 전문화된 콘텐츠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일반 사이트와 나란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독교인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확대개편, 기독서적의 보급 대중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