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문형반도체(ASIC)업체들이 늘어나는 시장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에 적극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라리온·에이직프라자·버사칩스 등 주요 ASIC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매출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마케팅 인력을 보강중이다.
보안·감시용 ASIC제품 전문업체인 에이직프라자(대표 정태섭)는 지난해 매출 3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늘려잡고 이를 위해 1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정태섭 사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과 남미·호주 등 해외시장 확대에 따라 마케팅·개발 인력을 위주로 채용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버사칩스(대표 이재형)도 올해 매출을 크게 늘려잡고 5명가량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며 아라리온(대표 정자춘)은 연구·개발·마케팅 분야에서 15명을 선발했다.
ASIC업체는 대부분 지난 수년동안 소수의 인력만으로 제품 개발과 설계에 주력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개발제품의 국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이같은 인원충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구기자 clark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