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2000을 탑재한 데스크톱PC·노트북PC·워크스테이션이 예상보다 3주 이른 이달 24일께 미국에서 일제히 출시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컴팩·HP·델·IBM 등 미 주요 PC업체들은 윈도2000을 탑재한 데스크톱PC·노트북PC·워크스테이션(서버) 등을 윈도2000이 공식 출하되는 2월 17일에 앞서 일제히 시판한다고 보도했다.
컴팩은 이달 24일 윈도2000을 탑재한 노트북 「아이팩」 1개 모델을 선보이고 HP도 「옴니북4150」 「옴니북900」 두 기종의 노트북을 판매한다.
IBM도 노트북 1종(싱크패드 600), 데스크톱 3종(PC300 GL, PC300 GL 소기업용 시리즈, PC300 PL), 워크스테이션 2종(인텔리스테이션 E프로, 인텔리스테이션 M프로) 등을 선보인다.
또 게이트웨이는 2종의 데스크톱(E시리즈1400, E시리즈4200)과 3종의 휴대형 컴퓨터(솔로2150, 솔로2550, 솔로9300)를 출시한다.
한편 윈도2000의 데스크톱 버전인 「윈도2000 프로페셔널」은 소매가가 319달러(약 35만8000원)이고 윈도95나 윈도98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219달러(약 24만6000원)로 알려졌다. 또 윈도NT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149달러(약 16만7000원)이며 5인용 서버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499달러(약 56만원), 10인용 버전의 경우 1199달러(약 134만원)라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