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제품공급업체·공동물류센터·물류업체를 인터넷망으로 묶어 상품 주문이나 발주, 출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통합물류서비스가 선보인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하늘정보(대표 이동파)는 대형유통업체, 전자상거래 포털업체, 기간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복수의 B2C사업자가 단일한 물류망을 통해 상품배달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통합백오피스 사업인 「스카이 윈21」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개별 센터와 택배에 의존하던 물류서비스를 통합호스팅센터인 백오피스센터에 일임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소비자나 생산자, 쇼핑몰업체가 실시간으로 상품배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B2C사업자를 공급망관리(SCM)시스템으로 묶고 수발주 및 물류·택배 체제를 인터넷망으로 구축할 수 있어 시스템과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상품의 추적 및 재고 조회 서비스가 가능하고 출하 계획·일괄 접송·일괄 배송·대금 정산 등 각종 물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발주·통합발주·통합납품 등 SCM서비스는 물론 사업자와 공급회사에 마케팅 관련 판매동향 등 각종 상품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욱이 자체 개발한 표준 상품 정보와 코드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신속한 상품 수발주와 배송이 가능하다.
하늘정보측은 『이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쇼핑몰사업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발주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상품 공급자도 통합발주에 따라 납기 단축은 물론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자는 주문상품 배달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물류회사도 일괄 접송과 배송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파 사장은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미 J캐피탈 등 2, 3개 창투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유통과 쇼핑몰업체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8월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