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 3월중에 276개에 달하는 기업이 코스닥에 등록신청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코스닥 진출 붐이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각 증권사를 대상으로 2, 3월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회사를 조사한 결과 2월 신청예정은 월간기준 사상최대인 157개, 3월 신청예정은 119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예비심사청구 대상법인 중에는 주당예정공모가가 사상 최대인 120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에 공모예정인 네오위즈(액면가 100원) 외에 공모예정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 삼성카드(4574억원), 국민신용카드(3000억원)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월초 예비심사청구 기업은 2월말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심사를 받게되며 승인되면 3월중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3월말부터는 코스닥공모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