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저비용의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서비스와 아웃소싱을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전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공급업체(ASP)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트러스트(대표 현덕훈)는 18일 본사에서 SAP코리아·마이크로소프트·컴팩코리아 3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의 기업 대상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인 「비즈니스 허브」를 발표했다
「비즈니스 허브」는 컴팩 프로라이언트 서버상에 MS 윈도2000과 SQL 서버2000 등을 기반으로 SAP의 전자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 지식경영시스템(KMS), 재무회계·인사관리 등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를 내걸고 기업대상의 ASP사업을 시작한 것은 트러스트의 「비즈니스 허브」가 처음으로 고객기업은 매달 일정액을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그동안 비용부담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망설였던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러스트는 이날 통합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시큐어소프트, 정보화관련 종합 서비스업체인 한국소프트중심, 의류전문업체인 NIX 등 3사와 2월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 허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덕훈 트러스트 사장은 『국내 최초의 전문 ASP로서 제휴업체들과 손잡고 고객들에 고품질 저비용으로 고객의 상황에 적합한 토털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러스트는 이 사업을 위해 고객사인 시큐어소프트, 한국소프트중심, NIX, 지오창업투자, 아이네트의 사장이었던 허진호씨 등을 새로운 주주로 영입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