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3개년 계획" 추진.. "지식기반산업 집중 육성"

 정부는 오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 지식산업 창달 및 정보화사회에 부합하는 인력개발 추진을 골자로 하는 「지식기반경제발전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지식기반경제발전 3개년 계획기간에 지식·정보의 효율적인 유통·확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과학기술 혁신능력을 확충, 연구개발 투자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식산업의 창달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경제구조로 전환하고 지식경제에 부응하는 인적 자원 개발로 국민의 잠재력을 개발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인터넷 및 지식혁명의 전개로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선진국들은 21세기 청사진 설계를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과 정보화능력 등으로 지식정보사회에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