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대표 배종렬)이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웹패턴테크놀로지(대표 방기수)와 손잡고 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이와 관련, 18일 솔루션 개발 협력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제일기획은 그동안 광고시장에서 쌓아 온 광고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터넷 광고 매체에 대한 과학적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웹패턴테크놀로지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분석툴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일기획 배종렬 사장은 『현재 인터넷 광고시장은 과학적인 분석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를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개발, 인터넷 광고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웹패턴테크놀로지 방기수 사장은 『회원수나 방문자수를 기반으로 한 광고 단가 설정이나 광고 효과 분석은 별 의미가 없다』며 『방문자나 회원들의 성별, 나이, 성향 등 구체적인 패턴 분석을 통한 광고 효과분석 툴, 실시간 맞춤광고 툴 등 인터넷 기반기술에 기초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제일기획의 마케팅연구소와 웹패턴테크놀로지의 리서치연구소를 통해 인터넷 광고를 위한 인터넷 매체 순위, 효과 예측, 기술적 분석 및 통계 등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