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실리콘밸리에 운영중인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KSI)는 20일, 21일 이틀 동안 미 실리콘밸리의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한국 IT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 유망 소프트웨어(SW) 벤처기업에 대한 미국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정보통신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리콘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실리콘밸리 직접 진출을 위한 KSI의 첫번째 행사다.
참가 국내 업체는 쓰리알소프트, 코스모브리지, 큰사람정보통신 등 총 35개로 프로스트앤설리번 등 컨설팅업체가 사전 검토를 거쳐 선발했다. 미국측에서는 40여개의 벤처캐피털과 에인절 투자가 350여명, 새너제이 시장, IDC 부회장 등 1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SW 업체에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행사는 벤처캐피털에 참가업체의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투자상담을 벌이는 「벤처 포럼」과 에인절 투자가와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트레이드쇼」로 나뉘어 진행된다.
KSI의 박승진 소장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미국내 벤처 투자가, 기업 관계자 등의 인적 네트워크 확보와 투자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최소 5∼6건 이상의 투자유치 성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