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표이사 부사장(52)은 연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은행에서 근무했던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76년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입사, 지금까지 24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아온 이 대표는 91년 삼성전자 가전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와 판매분야에서 10여년간 일해 왔으며 지난 94년부터는 삼성전자 국내영업 책임자로 일해 왔다.
등산과 여행이 취미인 이 대표는 영업현장에서 뛰는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 책읽기와 저술활동을 계속하는 등 뛰면서 공부하는 노력형의 인물.
이 대표는 지난 98년 경제위기 속에서도 영업본부 구조조정과 서비스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본부 경상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