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미디어, 첨단 노래반주기 개발

 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는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인공지능조명 등의 기능을 갖춘 노래반주기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에너지소모량 확인·가상악기 연주 등 첨단기능을 장착한 노래반주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진미디어가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개발한 헬스용 DDR 노래반주기는 각종 춤의 에너지소모량 평균값을 DDR 노래반주기에 입력시켜 춤을 추는 동안의 운동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태진은 DDR가 음악에 맞춰 다양하게 발과 몸을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신체활동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DDR를 고정식 자전거나 드레드밀과 같은 운동기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진은 이 밖에 각종 음악에 맞춰 조명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인공지능 조명기능과 기타·북 등 모형악기를 노래반주기에 연결시켜 사용자가 음악에 맞춰 연주할 수 있는 가상악기 연주기능 등을 부착한 DDR 노래반주기를 개발, 곧 출시할 계획이다.

 태진미디어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기존 노래반주기의 기능에 식상하고 있다』며 『수요를 창출하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기존 노래반주기에 접목시키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